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화성 초등학생 실종사건 (문단 편집) == [[그것이 알고싶다]] 방영 == [youtube(yF9tU1tLNzQ)] 2020년 7월 25일 [[그것이 알고싶다]] 1224화에서 방영되었다. 처음으로 화성 초등학생 실종사건 피해자 유족이 [[이춘재]]와 접견했다. 처음에는 피해자 부친이 신청했는데 실패했고 다음에는 오빠가 신청해서 화상 접견[* 당시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 접견이 쉽지 않았다.]에 성공했다. 이춘재는 협조적인 태도였고 자기도 당시에 왜 범행을 했는지 모르겠으며 그 날 자신을 만나지 않았으면 죽지 않았을 텐데 안타깝다고 말했다고 한다. 사실 연쇄살인이란 게 제정신으로 하는 게 아니고 정상인은 이해가 안 되는 일이니 어찌 보면 말로 설명이 안 되는 게 당연한 일이다. 이춘재도 자기가 일으킨 사건에 대해 알아보면서[* 연쇄살인범들은 잡히지 않기 위해서라도 자기 수사 상황에 대해 조사하고 범행을 복기한다. [[정남규(범죄자)|정남규]] 같은 경우에는 별로 좋지 않은 환경에 살면서도 외국 과학 수사 관련 자료까지 챙겨봤을 정도다.] 경찰이 사건을 조작한 정황을 알고 있었던 듯 한데 이춘재는 피해자 오빠와 화상 접견한 자리에서 시신이 발견되면 좋겠는데 당시 경찰들과 얘기가 잘 될런지 모르겠다는 식으로 얘기했다. 경찰이 발견한 시신을 도로 묻은 이유에 대해선 '당시 [[이춘재 연쇄살인 사건/8차|8차 사건]]이 해결됐다는 축제 분위기에서 백골 시신이 나오면 누군가는 문책을 당하게 되고 분위기가 곤란해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범인으로 체포한 뒤 무더기 승진 잔치를 벌이던 시점에, 새로운 살인사건이 공개되는 건 부담스러워 아예 사건 자체를 묻어버렸다는 것. '''고작 그런 이유로, 피해자 가족들이 딸의 시신조차 찾지 못한 채 한을 품고 살게 되면서 무고한 한 가정이 평생 동안 받을지 모를 끔찍한 고통을 철저히 외면한 것이다.''' 이들은 인간의 생명과 신체의 존엄성, 인격권을 무시하고 수사 편의와 성과주의에 눈이 멀어 인간으로서 가져야 마땅한 기본적인 윤리 의식을 저버렸다.[* 피해자 가족이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낼 때 밝힌 소송 제기 이유에서 일부 인용] 게다가 그 해결된 8차사건이라는 것도, 알고 보니 엉뚱한 사람을 잡아들이고 강압수사로 범인으로 조작해 무고한 사람 인생을 망쳐놓은 것으로 밝혀졌으니 도대체가 이 사건에선 뭔가 옳은 일이 벌어진 걸 찾을래야 찾을 수가 없는 지경이다. 또 기존 보도로 알려진 줄넘기용 줄 관련 부분도 경찰이 피해자 부친과 사촌을 직접 만나 조사한 게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피해자 부친은 같은 날 광양과 화성에서 조사를 받은 것으로 나온 데다 줄에 대한 묘사도 일관성이 없었고 사촌의 진술은 10살 즈음 된 어린이가 말했다기엔 목격한 인물들은 물론 장소와 시간, 타고 있던 차종과 색상까지 지나치게 상세했다. 수사 보고서를 살펴본 프로파일러들은 경찰 조사에서 줄넘기용 줄과 [[아폴로]] 과자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게 느껴진다며 이는 '자신들이 뼈와 함께 발견한 줄넘기용 줄이 실종 아동의 것과 다르니 발견한 시신은 실종 아동이 아닐 것이다', '실종 아동은 아폴로 같은 과자를 살 수 없었던 상황이었으니 발견된 시신은 실종 아동이 아닐 것이다'라고 책임을 회피하려는 심리라고 분석했다.[* 줄넘기용 줄은 이춘재가 목을 매기 위한 목적으로 가져간 것이기 때문에 피해자의 소지품과 다른 것이 당연하다. 아폴로 과자의 구매 여부는 애초에 부모가 확실하게 알 수도 없을 뿐더러 피해자가 이춘재를 마주치기 전 날에 사고 남은 것일 수도 있는 등 여러 가능성이 있었으나 당시 경찰은 이를 필사적으로 모른척했다.] 제작진은 어느 섬에서 해당 사건이 조작되었음을 [[양심선언]]한 수사관을 만났고 이 수사관은 제작진과의 대화에서 '수사 보고서의 경우엔 급하게 만들 필요가 생겨서 [[가라#s-3|가라]]친 것이며 당시 줄에 결박된 뼈를 발견한 관계자들에게 입막음 목적으로 [[떡값]]을 줬다'고 말했다. 이 증언대로라면 공식적인 경찰 관계자들과 자료들 중 진실이라 믿을 만한 게 '''단 하나라도 있긴 한 건지''' 절망적이다. 실제로 제작진들이 만난 당시 수사관들은 기억이 안 난다고 둘러대거나 심지어 이름을 물어보는 제작진에게 가명을 대고 본인이 아닌 척하기도 했다. 또 초등생 실종사건 수사관들이 [[이춘재 연쇄살인 사건/8차|8차 사건]]에서 '범인'(심지어 실제로는 아니었던)을 잡았다는 이유로 대거 특진한 바로 그 사람들이라는 사실도 밝혀졌으며[* 이 중 8차 사건 무마 및 누명 씌우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특진한 최 순경은 10여 년간 부귀영화를 누리며 평안히 살았으나 [[인과응보]]인지 천수를 누리지는 못했다. 1999년 [[교통사고]]로 저세상에 갔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는 아직 생존한 다른 당시 경찰들이 '나는 모른다, 나는 아니다. 다 걔가 지시했고 주도했다'며 모든 책임을 일방적으로 떠넘기는 대상이 되었다(...) [[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걸 이용한 것이다.] 방송 말미엔 8차 사건으로 재심을 청구한 윤 모씨를 포함한 이춘재 사건 당시 고문수사 피해자들이 다시 언급되었다. 유튜브에 올라온 [[https://www.youtube.com/watch?v=lvvXbKI911g|비하인드]]에서 담당 PD는 이들을 두고 '아무리 옛날 경찰이라지만 그 당시에도 정의로운 경찰은 많았다'며 경찰 조직 전체의 치욕이나 다름없는 사건이라고 언급했다. >시사 PD를 하다 보면 정말 수없이 많은 경찰 분들을 만나요. 대단히 좋은 경찰분들도 만나고 자신의 사비를 털어가며 열정을 불태우고 정의를 위해서 노력하시는 형사 분들을 정말 많이 보고.. '''도저히 믿기지 않는 일이에요, 사실은.''' 아무리 저희가 '[[쌍팔년도]]다', '그 당시에는 그럴 수도 있다'고 얘기하지만 그 당시에 다른 형사님들도 이러진 않으셨어요. 피해자 유가족들도 모든 경찰이 이렇지 않다는 사실은 알고 있다. 재수사하는 경찰들은 자주 찾아오고, 수사 상황을 계속 알려줬다고 한다. 선배 경찰들의 잘못으로 이렇게 됐다고 무릎 꿇고 사과하는 사람도 있었다고. 유가족도 지금 경찰이 죽인 것도 아닌데 무슨 죄가 있겠냐며 그들을 원망하지는 않았다. 문제는 당시 유류품을 감추고 사체를 묻은 가해 당사자 경찰이다. 명예 운운하며 골프 치고 다니고 있으니...유족은 '유류품 내놓고 사과하면 용서했을 텐데'라고 말하며 분을 감추지 못했다. [[http://m.naeil.com/m_news_view.php?id_art=375562|경찰이 증거를 숨기면 누가 찾으라고(내일신문)]]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